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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중에 또 마약 손댔던 황하나, 징역 1년8개월 실형 확정됐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4 14:16

수정 2022.02.04 14:41

대법원 오늘 징역 1년8개월 선고 원심 확정
4차례 걸쳐 필로폰 투약에 절도 혐의
과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받아
[파이낸셜뉴스]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씨.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씨.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씨는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뒤 형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또 다시 투약했었다.

오늘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50만원도 그대로 유지됐다.

황씨는 지난 2020년 8월 남편 오모씨(사망)와 지인 남모, 김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맞았다. 또 같은 달 말에도 서울의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그는 또 같은 해 11월 김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황씨의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은 황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절도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참작해 징역 1년 8개월로 형량을 줄였다.

한편, 이에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씨 등 지인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 혐의로 그는 지난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씨.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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