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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2년 전기차 2만대·수소차 2000대 보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11:43

수정 2018.11.08 13:37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대, 수소연료전지차 20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구동하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이다.

수소전기차는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청정공기만을 배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궁극의 친환경차로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전기승용차 1만4000대, 전기버스 150대, 전기화물차 850대, 전기이륜차 5000대 등 전기자동차를 2만대 보급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1.5t 미만 전기화물차 구매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로 내년에 50대를 보급해 2022년까지 총 850대를 보급키로 했다.


전기택시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100대를 보급하고 2022년까지 총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축건축물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비율을 높이고 급속충전기 설치비중을 높였다.

인천시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2017년말 기준 급속 76기, 완속 495기, 휴대용 충전콘센트 3057개소가 구비돼 있다.
2022년까지 급속 356기, 완속 8000기, 휴대용 충전콘센트 1만7000개소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작사와 협업으로 내년 초까지 수소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고 국·시비를 투자해 내년부터 매년 2개소를 설치, 2022년까지 총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친환경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배출가스 발생이 없어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의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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