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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0:02

수정 2024.05.10 10:02

로봇기업 글로벌 사업화 거점 구축
올해 총사업비 21억원 확보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선정, 지역특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기업 글로벌 사업화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지방 정부 협력기반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자체별 지원되는 국비 최대 금액인 9억1000만원을 확보, 시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 기업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 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로봇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한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히 로봇 플래그쉽 사업의 로봇 실증·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공공분야 포함)의 수요처 매칭을 통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주력산업, 5대 미래신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의 기술발전과 상용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이다"면서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을 통해 지역별 로봇 거점을 지정, 지역·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로봇기업의 BM(Business Model) 개발, 제품 고도화, 실증 및 양산, 시험·인증, 마케팅 지원 등 통합 케어를 통해 지역별 로봇 플래그쉽(대표·주력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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