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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바꿀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 [#현장]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17:41

수정 2024.05.03 17:41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입장발표



[파이낸셜뉴스]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 관계 회복 등을 포함한 혁신을 강조하며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운영하는 '실무형 비대위'지만, 역할을 '전당대회 관리'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15대국회부터 19대 국회까지 내리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의 원로 정치인이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내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당초 이번 비대위는 '실무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비대위 기간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 신임 비대위원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비대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쇄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황 위원장은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쇄신하겠다.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포용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관리와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이다.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을 물론, 민생·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박범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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