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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분기 GDP 0.3%↑…침체 피했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9:20

수정 2024.04.30 19:20

독일 프랑크푸르트 내 마트 이미지.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내 마트 이미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로존 20개국 1·4분기 GDP(국내 총생산)가 지난해 4·4분기 대비 0.3% 성장, 침체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탯에 따르면 유로존 1·4분기 GDP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경제국들이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을 보이면서 0.3% 성장했다.

앞서 유로존 GDP는 지난해 4·4분기에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직전인 3·4분기 수치인 마이너스 0.1% 역성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진 바 있다.

이날 유로스탯과 각국 통계 당국이 동시에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의 GDP는 1·4분기에 0.2% 성장했다.

프랑스도 예상치를 넘는 0.2%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역시 0.3% 성장률을 보였다.
스페인의 1·4분기 GDP는 0.7%나 성장했다.

EU 내 유로 단일통화권 유로존은 지난해 전반기 호조로 전년 전체 0.4% 성장했다. 유로존의 1·4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성장했다. 즉 20개 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년 전보다 0.4% 확대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분기 성장률은 속보치로 한 달 뒤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IMF는 최근 유로존 올 경제성장률을 0.8%으로 예측했다.

한편 유로존의 4월 인플레는 속보치로 2.4%를 기록해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 목표치 2%에 근접하고 있다.
1년 전에는 이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7.0% 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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