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월부터 '문화재→국가유산'…사회복무요원 보호 강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5:40

수정 2024.04.30 15:40

자료사진.뉴시스
자료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5월부터는 '문화재'라는 용어 대신 '국가유산'이라는 표현을 쓴다. 복무기관 내에서 사회복무요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가 금지된다.

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5월에 총 113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5월 1일 시행되는 '병역법'에 따라 괴롭힘이 발생하면 복무기관의 장은 지체 없이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복무기관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신고한 사회복무요원 및 피해를 입은 사회복무요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월 17일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에서는 ‘문화재’를 ‘국가유산’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의 국가유산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2월 9일을 ‘국가유산의 날’로 지정한다.

5월 20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신규로 채용되거나 보임된 간호사, 간호대학생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및 역량 등을 전수하고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전담간호사를 두어야 한다.

교육전담간호사는 신규간호사 등의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평가하고, 교육을 총괄·관리하며, 교육 담당 인력의 관리 및 지도, 교육에 필요한 자원 확보 및 개발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5월 21일에는 미등록 자동차 일시 운행을 위한 임시운행허가증 부착 의무가 폐지된다.

그간 자동차를 등록하지 않고 일시 운행하려는 사람은 임시운행허가증을 앞면 유리창에, 임시운행허가번호판을 등록번호판의 부착 위치에 붙이고 운행해야 했다.

그러나 임시운행허가증에는 자동차 사용자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앞 유리창에 부착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5월 21일부터는 임시운행허가번호판만 부착해 운행할 수 있다.


새로 시행되는 법령의 제정·개정 이유 및 주요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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