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부산 동구, ‘ESG’로 지속가능도시 구축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7:55

수정 2024.04.26 17:55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가 지역소멸 대응의 하나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공식 선포하며 지속 가능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 좌천동 소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서 ‘하버시티 동구, ESG 비전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ESG 추진 의지를 밝히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지난 25일 오후 부산 좌천동 소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서 ‘하버시티 동구, ESG 비전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ESG 추진 의지를 밝히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는 지난 25일 오후 좌천동 소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야외광장에서 ‘하버시티 동구, ESG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구는 행정에 공식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함을 선포함과 함께 ‘지속가능 도시, 하버시티 동구’를 그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진홍 구청장은 비전을 선언하며 “다시 돌아온 부산항, 북항과 함께 ‘하버시티 동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그에 걸맞은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행사는 ESG 행정 선포를 기념해 각종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폐플라스틱 장난감 물물교환 행사가 열려 아이와 어른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동구 환경교육센터와 우리동네 ESG 센터 및 지역 사회적 기업이 ‘친환경 체험 부스’ ‘프리마켓’ ‘포토존’ 등 각종 주민 체험을 운영했다. 한국마사회 동부지사는 ‘우리동네 ESG 센터’에서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친환경 화분을 행사에 후원해 참여 주민들에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세대와 현재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동구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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