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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국내 금융사 최초"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6:17

수정 2024.04.26 16:17

글로벌 은행산업 상위 5% 최상위 등급 획득
KB금융,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국내 금융사 최초"
[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26일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건 국내 금융회사에서 최초 사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친환경 금융’, ‘금융 접근성’,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KB금융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에 대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와 ESG금융 확대 전략인 ‘KB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2027년까지의 다양성 확대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ESG경영 실천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을 고도화해서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국내 최고 권위의 ESG평가인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 S&P Global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8년 연속 편입’ 등 국내외에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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