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윤재옥 "이철규 회동, 비대위원장 당내 의견 수렴 위한 것..중진들 고사해"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0:14

수정 2024.04.26 10:14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지면화상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철규 의원과의 회동을 두고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윤 권한대행은 26일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만나는 의원 중 한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권한대행과 이 의원이 전날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서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고 있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그저께 저와 잠깐 만났는데, 그 만남에서는 조 의원이 저에게 비대위원장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어제 언론 보도를 보고 사실을 알았는데, 저와 사전에 의견을 교환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