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다 행인들 덮쳐, 4명 중경상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A(91)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후진하며 80대 여성 B씨 등 노인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70∼80대인 다른 부상자들도 골절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복지관 셔틀버스에서 내려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령인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어 조작을 착각해 후진 상태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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