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진만 났다하면 "독도는 일본 땅"…또 시작됐다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8:42

수정 2024.04.22 08:42

日 기상청, 쓰시마 지진 지도에 독도 표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사진=서경덕 교수팀

[파이낸셜뉴스] 일본 기상청이 쓰시마 지진 지도에 또다시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국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한 상황을 전하면서 지도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또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력 대응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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