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고객 중심 상조' 보람그룹, 3년 연속 국가산업대상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14:54

수정 2024.04.19 14:54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가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가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이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람그룹은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에쓰-오일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람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없앤 것을 시작으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 또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밖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부가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상조 서비스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그룹 차원의 신규 비즈니스도 눈에 띈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내놓았으며, ‘앙팡펫’, ‘펫츠비아’ 브랜드를 론칭해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과 반려동물 생체보석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한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생체보석 ‘비아젬’도 론칭한 바 있다.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여 가족 건강의 지킴이가 되고 있다. 더불어 울산광역시에 보람컨벤션을 세워 마이스(MICE) 사업에도 뛰어들었으며,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보람바이오’까지 명실상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실버세대는 물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홀몸 노인을 위한 돌봄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세밀하게 분석해 이를 상품 및 서비스로 개발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사는 상조사업을 시작으로 웨딩, 여행, 리빙, 반려동물, 바이오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니어 레지던스, 시니어 헬스케어 등 준비 중인 실버케어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객만족경영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