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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라이브, 11번가·코카콜라에 라이브커머스 '숏폼 솔루션' 제공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1:26

수정 2024.04.18 11:26

샵라이브, 11번가·코카콜라에 라이브커머스 '숏폼 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가 11번가와 한국 코카-콜라, 에이피알, 신한카드 등 국내외 각 산업의 대표적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샵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18일 샵라이브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이커머스 중 하나인 11번가는 샵라이브의 숏폼 솔루션을 이용하는 파트너사가 됐다. 11번가 앱 전체에 숏폼 솔루션을 적용해 마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내재화한 것처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공식 앱인 코-크 플레이(CokePLAY)에서 체험 이벤트와 캠페인 등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 위해 샵라이브와 계약했다.

K-뷰티 열풍을 만들어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샵라이브의 라이브 커머스 및 방송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글램디 등 산하 6개 모든 브랜드에 제공하기로 했다.

샵라이브는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시스템과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숏폼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박현석 샵라이브코리아 대표는 "업계를 대표할만한 기업들이 샵라이브의 기술력을 인정해 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비디오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최고의 비디오 커머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처음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샵라이브는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모두 100여개 사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국에서는 지사 설립 2년 만에 B2B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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