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꼭 맛봐야 하는 K-스낵·라면, CU 인천공항점에 다 있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7:59

수정 2024.04.17 17:59

홍대상상·잠실 선착장점 이어
제2터미널에 특화편의점 오픈
외국인 관광객에 경험·재미 선물
편의점 CU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1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앞서 홍대와 잠실 선착장에 라면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 라면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다음으로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점에 착안해 두 번째 라이브러리 테마를 스낵&라면으로 선정했다.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CU 홍대상상점) 매출 비중을 보면 라면 매출이 21.8%로 1위고,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13.6%), 간편식(11.6%), 디저트(7.5%)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매출의 65%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고, 라면 구매 고객이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하는 비율이 82.5%인 점을 감안해 인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내게 됐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3000만개씩 팔리는 CU의 대표 자체 스낵 브랜드 '헤이루(HEYROO) 스낵'을 포함한 40여종의 차별화 PB(자체 브랜드) 스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다른 쪽 벽면은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을 소개한다. 라면마다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를 표기하고, 매운라면, 볶음라면, 국물라면 등 라면 종류에 따라 진열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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