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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도주' 보고 안 해…서울청 마수대장 전보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16:09

수정 2024.04.16 16:09

지하철경찰대장 자리와 맞교체
체포한 피의자 도주한 사실 보고 안 해
이후 붙잡히긴 했으나 문책성 전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이 범죄 피의자를 놓친 사실을 윗선에 즉각 보고하지 않아 전보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탁모 총경과 지하철경찰대장 신모 총경을 서로 교체했다.

탁 총경이 체포한 피의자가 현장에서 도주한 사실을 곧바로 보고하지 않고 수일이 지난 뒤 보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

피의자는 다시 붙잡혔으나 탁 총경은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책임을 물었다.


탁 총경은 지난 2월 총경급 전보 인사가 난 뒤 불과 2개월 만에 전보됐다.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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