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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축구인가” 2명 퇴장에 신태용 감독 분통…인니, 카타르에 0-2 패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08:45

수정 2024.04.16 09:08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A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 0-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A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게 축구인가” 신태용 인니 감독이 폭발했다. 지난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인도네시아가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예선 통과가 한층 힘들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완패했다.

K리그1 수원FC 소속 측면 수비수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가 선발 출전한 인도네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허용했다.

리즈키 리도가 페널티 지역 안 경합 상황에서 마흐디 살렘을 밀친 장면이 VAR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카타르의 키커로 나선 칼레드 알리가 왼발로 차 넣어 이번 대회를 통틀어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더 이바르 제너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더욱 힘든 상황에 몰렸다. 이후 카타르는 후반 9분 아메드 알라위의 프리킥 추가 골이 터지며 숫적 열세에 처한 인도네시아에게 사실상의 항복을 받아냈다.


후반 12분엔 신태용 감독이 판정에 대한 강력한 항의로 경고를 받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공격수 라마단 사만타마저 레드카드를 받으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했다.
첫 번째 골을 허용한 PK 판정에 대해서도 불합리했고, 2명이 퇴장을 받은 상황에 대해서도 강하게 인터뷰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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