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IFRS18 국내외 동향 논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0:30

수정 2024.04.15 14:22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 면담

한국의 IASB 위원 진출 등 협조 요청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왼쪽)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왼쪽)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IFRS 재단의 지배구조. 금융위원회 제공
IFRS 재단의 지배구조.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IASB 위원 진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바코브 IASB 위원장은 회계기준에 대한 전문성과 기준 제정 업무에 높은 이해를 가진 역량 있는 후보를 IASB 위원으로 선발하겠다고 답했다.

바코브 IASB 위원장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금융위를 찾았다. IFASS는 전 세계 회계기준제정기구 등이 모여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주요 과제 및 각 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양측은 최근 IFRS18 발표 등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IASB는 지난 9일 재무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비교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IFRS18(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 IFRS18를 원칙적으로 전면 도입하되, 영업손익을 이미 표시해 오고 있는 현 상황과의 정합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바코브 IASB 위원장은 IFRS18이 IFRS 회계기준 도입 이후 기업 재무성과 표시에 가장 중요한 변화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에게 기업 재무성과에 대한 더 나은 정보와 분석을 위한 일관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란 입장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