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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기반 클라이언트 신제품 공개.. "고객들의 AI 시대 지원하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1:49

수정 2024.04.11 11:52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사진=구자윤 기자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사진=구자윤 기자

“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구현해야 하며 AI PC는 그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거다.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G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강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델의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AI 가속기가 내장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2024년 클라이언트 신제품의 실물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비즈니스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래티튜드’와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등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XPS’를 포함한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효율성을 구현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또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기업용 PC 제품군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내장됐다.

이번 래티튜드 신제품의 대표격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약 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탑재했다.

‘델 래티튜드’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의 2024년 신모델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은 ‘델 협업 터치패드’를 장착한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새로운 Wi-Fi 7 지원 무선 카드를 장착하고 선명한 HDR 웹캠을 내장해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

‘델 래티튜드 5000 시리즈’의 2024년 신제품 ‘델 래티튜드 5550’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탑재한 15인치 AI 레디 모델로, HDR 웹캠 및 DDR5 RAM과 같은 하드웨어 혁신이 적용됐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은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겸비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3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청색광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눈이 편안하도록 지원하는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을 도입했다.

16인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인텔 AI 부스트',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14인치 ‘델 프리시전 54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 그래픽스, GDR6 RAM을 갖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장착했다.

아울러 델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선보였다. ‘델 XPS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해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고부하 작업에 가장 최적화된 신규 XPS 제품이다. ‘델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채용했고 3.2K OLED 인피니티엣지 터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13.4인치형 ‘델 XPS 13(9340)’은 1.2kg 미만의 가벼운 폼팩터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 및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델은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등도 소개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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