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로, 전국 최초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08:05

수정 2024.04.08 08:05

충전시 10% 할인, 할인 충전한도 월 200만원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 방법 안내. 대구시 제공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 방법 안내.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충전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결제는 대구로 앱에서 진행되는 구조다.

'대구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별도 카드발급 절차없이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다.

이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된다.

충전시 10% 할인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한도는 매월 200만원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대구로'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대부분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로 가맹점 중 전통시장 카테고리에 입접한 가맹점과 장보기 서비스(묶음배송)에서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로의 전통시장 카테고리에는 전통시장 30개, 상점 416개가 입점돼 있다.

대구 달서시장의 경우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묶음 배송 가능시장 확대를 통해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대구로 앱에 별도 표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