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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에 7천억 전액 예산 지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20:27

수정 2024.04.05 20:27

윤 대통령, 부산대 권역외상센터 방문
병동 신축 7000억 건립비용 요청에
尹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로 지원" 바로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에 7000억원 전액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부산대병원장이 "공간의 부족 문제가 있다"며 병동을 신축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역할할 수 있게 병동 신축에 필요한 7000억원의 건립비용 지원을 요청하자, 윤 대통령이 이같이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의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면서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을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그 자리에서 약속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외에도 권역외상센터장은 "지역의 중증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있으나, 업무 강도 등으로 인력 이탈이 발생해 항상 인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군의관들이 지역 외상센터에서 일정 기간 파견 나와 경험을 쌓고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과 논의해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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