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 한국서 계약 시작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0:12

수정 2024.04.04 10:30

내외관 디자인 바꾼 부분변경 차량
후륜구동 5199만원 책정
테슬라의 신형 모델3.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의 신형 모델3.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 '하이랜드'를 출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신형 모델3에 대한 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모델3는 전후면 디자인이 기존과 달라졌고, 일부 사양도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후륜구동(RWD) 가격은 5199만원, 롱레인지 차량은 5999만원으로 책정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후륜구동이 382㎞, 롱레인지가 488㎞로 인증 받았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예상 인도 시기는 1~3개월 수준"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데, 업계에선 신형 모델3의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면 국내에서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올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65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는 6025대를 팔아 2위로 급부상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197대로 3위다.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역시 테슬라 모델Y(5934대)다.
이어 BMW 5시리즈(2259대), 렉서스 ES(822대), 메르세데스 벤츠 GLC(636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610대) 순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