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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사전투표 5~6일 진행…역대 최대 투표율 나오나

뉴스1

입력 2024.04.04 07:04

수정 2024.04.04 07:04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라남도카누연맹 소속 선수들과 함께 목포해양스포츠센터에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전남선관위 제공)2024.4.2/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라남도카누연맹 소속 선수들과 함께 목포해양스포츠센터에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전남선관위 제공)2024.4.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재외국민 투표율(62.8%)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역대 최대 투표율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6일 이틀간 광주 96곳과 전남 298곳 등 총 394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013년 4·24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은 사전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다.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전남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8.8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담양군 등 13개 시군에서는 20%가 넘는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광주도 15.75%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투표율(12.19%)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35.77%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당시 장흥군 등 8개 시군에서 40%가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여수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의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었다.

광주 역시 32.18%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21대 총선 전국 사전투표율은 26.69%였다.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22대 총선에서 다시 최대치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올해는 정권심판과 지역일꾼 등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는 등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주민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이 어느해보다 높은 만큼 사전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총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 광주와 전남의 사전투표율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광주 33.67%, 전남 34.04%였다. 20대 대선에서는 광주 48.27%, 전남 51.45%였다.


지방선거에서는 △6대 광주 13.28%, 전남 18.05% △7대 광주 23.65%, 전남 31.73% △8대 광주 17.28%, 전남 31.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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