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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딜링룸 2.0시대 연다...24시간 트레이딩 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5:44

수정 2024.04.03 17:40

첨단 인프라 갖춘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하반기 런던자금센터 설립
서울·싱가포르·뉴욕 잇는 글로벌 허브 구축 예정
하나은행이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개관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개관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 사진=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 문을 열었다. 약 634평에 126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하나은행은 첨단 인프라를 갖춘 새 딜링룸 개관을 계기로 외국환·파생·증권 거래 등 외환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 개관식을 갖고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선포했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새 명칭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에는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딜링룸은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全)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도 선포했다.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한다.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개관식에서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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