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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영운에 "자녀 현대글로비스 취업 사실인가" [2024 총선]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31 16:32

수정 2024.03.31 16:3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제보 근거로 공개 질의
4·10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뉴시스
4·10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자녀의 계열사 취업 여부를 공개 질의했다.

현대차그룹 부사장 출신인 공영운 후보자의 자녀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했다는 제보를 근거로 이 대표는 공 후보에게 사실관계를 따졌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복수의 제보자가 공영운 후보자의 딸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고, 현대자동차와 오너가 29.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하고 재직중이란 제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사실관계만 우선 확인하고 싶다"며 "우선 복수의 제보자의 이야기대로 공영운 후보자의 딸이 아버지가 경영진인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회사인 글로비스에 취업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질의했다.


이 대표는 "공 후보자가 늘 해명하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진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하는 것이 '법에는 문제없다'라고 하실 지 모르겠다"면서 "경우는 조금씩 달라도, 신한은행과 KT, 네이버, 두산중공업, 농협 등에서 임직원 자녀 취업 등에 대해 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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