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면세점, 킹카그룹과 파트너십 강화... '카발란' 판로 확대 나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09:04

수정 2024.03.28 09:04

롯데면세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제조사인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면세채널 상품공급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제조사인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면세채널 상품공급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제조사인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면세채널 상품공급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

2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카발란' 위스키는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킹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판로 개척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롯데면세점 단독 카발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사 동반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

카발란 위스키는 2017년 롯데면세점이 처음 국내 면세업계에 선보인 술로,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의 국내 카발란 매출은 전년 대비 3580% 넘게 성장했다. 페드로히메네즈 쉐리 솔리스트, 포트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및 상품매입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