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끼리 술 먹고 주먹다짐…112 출동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7:25

수정 2024.03.27 17:25

처벌 원치 않아 불입건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술을 마시고 싸우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새벽 5시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이 술을 마시고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 등은 전날 근무를 마치고 근무 시작 3시간 전인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시다 서로 폭행하는 등 다툼을 벌였다.

서울청 기동본부는 의무위반 관련해 감찰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른 비위를 일으키자 내달 11일까지 의무위반 근절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책임자 처벌 등 징계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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