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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관, 첫 독일 하원 국방위원장 접견 "국방협력 강화·안보정세 논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5:50

수정 2024.03.26 15:50

한국과 독일 포함 국제사회 협력 중요한 시기 인·태-대서양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의견 일치
[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마리 아그네스 스트라크 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을 접견,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방안과 글로벌 안보정세를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이 한국 국방부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과 침머만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과 관련해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며 인도·태평양과 대서양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에 의견을 같이했다.

신 장관은 6·25전쟁 이후 한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독일과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독 양국의 국방 협력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8년 부산에 1954년 적십자병원을 설립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 독일을 '6·25 전쟁 의료지원국(참전국)'으로 지정하고, 당시 한국에 파견됐던 독일 의료진 117명 등을 참전용사로 인정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만나 독일 국방위원장 수행단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침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만나 독일 국방위원장 수행단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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