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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3년만의 돌잔치... 한총리 "국가 전체로 기쁜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5:13

수정 2024.03.21 15:13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난 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양의 돌잔치에 참석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난 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양의 돌잔치에 참석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난 충북 진천군 백곡면을 찾아 "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도 기쁜 일"이라며 축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진천 백곡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해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면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울리고 들을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돌잔치는 백곡면 전체에서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날 돌을 맞은 김율양을 비롯해 지난해 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한 총리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속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 곳에서 살더라도 항상 일자리가 충분히 있고 교육 여건도 좋으며 주택 문제로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어린이를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는 한 두가지 정책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기르면서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육 시스템도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큰 도시에 나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해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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