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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소년 수당 '꿈키움 바우처' 지원 시작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4:50

수정 2024.03.06 14:50

9~18세 청소년에 7만~10만원 바우처 포인트 지급
전남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에 나섰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문화·여가·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9~13세는 7만원, 14~18세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꿈키움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해 총 2847명의 청소년에게 2억3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충전된 카드는 문구점, 안경점, 서점, 독서실, 교복 구입, 예체능 분야 학원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할 수 없다.

특히 지역 내 가맹 등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인 2015년 출생 아동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즉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 대상 청소년은 앞선 2월 1일에 포인트가 자동 충전됐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20일까지며 날짜가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는 바우처 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검색하거나, 카드 뒷면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이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복지 확대로 장성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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