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책자금 1950억 풀어 소상공인 살린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8:34

수정 2024.02.22 18:34

시, 하나銀·부산신보와 업무협약
1년간 연최대 2% 대출이자 지원
부산시와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9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22일 시청에서 하나은행, 부산신보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총 1950억원 규모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5000만원의 자금을 대출해주고 1년간 연 최대 2%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하나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한다. 부산신보는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억원을 부산신보에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100억원대 금액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출연했다.

이 덕분에 부산신보는 전년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1950억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하나은행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소상공인 지원' '임차료 지원' 대출상품으로 1950억원 규모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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