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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1월 순매출 238억5000만원 '역대 최고'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08:59

수정 2024.02.02 08:59

전년동기 대비 267.3% 급등
"중화권 고객 및 VIP 증가 요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관광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지난 1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순매출 143억4000만원보다 66.3%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90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1월(64억9300만원)과 비교해서는 267.3% 수직 상승했다.

또한 지난 1월 한달간 드림타워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은 1208억2600만원,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624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8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 실적 상승에는 중국과 일본 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 및 VIP 고객 비중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중은 이달 들어 59%까지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다가오는 춘절 특수를 포함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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