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올 40곳 현장 돌며 품질·안전·보안 직접 살필 것"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18:31

수정 2024.01.11 18:31

관련종목▶

발로 뛰는 이통사 수장들
황현식 LGU+ 사장 새해 첫 현장 행보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유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유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서 네트워크 품질·안전·보안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올해 40회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임직원 의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외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팀'이 돼 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황 사장은 마곡 국사에서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핀 뒤 네트워크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일선 경영에 참고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60건의 이 같은 개선점을 경영활동에 반영했다.

이날 임직원 대상 간담회에선 "셋톱박스 이상 시 사후서비스(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신년사 메시지에서 언급한 네트워크 품질·안전·보안 등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며 "특히 품질, 안전, 보안 3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황 사장은 올해 고객접점 채널을 중심으로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고객경험(CX), 디지털혁신(DX), 플랫폼 등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팀 정신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