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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동남권 AC 시리즈벤처스, 누적 투자기업 50개 돌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8 08:45

수정 2024.01.08 08:45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 박준상 대표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 박준상 대표

[파이낸셜뉴스]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는 2023년 18개사에 54억원을 투자해 누적 투자 기업 50개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기업 중 80% 이상이 부울경 소재다.

시리즈벤처스가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은 50개사 100억원이다. 후속투자 유치액은 900억원 가량이다. 투자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후속투자가 성사됐다. 투자 후 기업가치(EV)도 1.2~5배 이상 높아졌다.
2023년에는 2개사를 추가로 엑시트(회수) 하면서 평균 수익률 3.3배를 기록했다.

시리즈벤처스는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 선정된 단디 하모 스타트업 투자조합(100억원),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제1호(55억원), 동남권 지역혁신 엔젤투자 펀드(50억1000만원)를 2023년 추가로 결성했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는 300억원 규모다.

시리즈벤처스는 2023년 총 11개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75억을 지원을 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립스 운영사로 6개사 추천, 총 30억원의 융자 매칭을 지원해 목표치의 300%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시리즈스트롱, 신용보증기금 NEST,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소셜 벤처 육성사업, 경남지역 대학 특화 육성사업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매칭키도 했다.

발굴 및 투자한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자체 IR데모 브랜드인 B벤스데이 및 G벤스데이를 진행했다.
투자, M&A 등 기회를 제공해 700억 이상의 직·간접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리즈벤처스는 금융권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한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활용해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신보·기보 융자 매칭이나 정부지원금 등 자금이 필요한 부분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수행뿐만 아니라, 자금확보를 위한 펀드결성, 직접투자까지의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는 지역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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