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공동사업시행을 맡은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주공6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 일대에 위치해 있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101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수인분당선 중앙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도 이용할 수 있다. 덕성초·중앙중·경안고 등 교육시설뿐 아니라 안산시청·안산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 역시 가깝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15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부터 약 7년 동안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정비구역 일몰 위기까지 겪은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2022년 한국토지신탁이 무궁화신탁과 함께 공동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빠르게 진입했다.
한토신 관계자는 “신속함 뿐 아니라 꼼꼼한 사업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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