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상 기업 6곳으로 확대, 더 다양한 사례 발굴하고 장려하는 기회로" [2023 사회공헌대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8:08

수정 2023.12.06 18:08

심사위원장 심사평
조신 연세대 교수
조신 연세대 교수
조신 연세대 교수
"사회공헌대상 수상 기업이 올해부터 기존 3개에서 6개로 크게 늘어나 한층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장려할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3 사회공헌대상의 심사위원장인 조신 연세대 교수(사진)는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5명의 심사위원은 지난 3개월간 평가기준을 다듬고 독립적인 평가를 거쳐 6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올해 행사에서는 지향성, 지속성, 체계성, 확장성 등 4개 평가항목과 16개 세부항목을 정했다"면서 "대부분의 평가항목은 지난해와 같았지만 올해는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해왔는지, 지역사회 등 관련단체와 잘 연대해 추진하고 있는지를 평가항목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삼성화재보험에 대해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했던 30년 전부터 안내견 학교를 운영하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조 교수는 "삼성화재는 지난 30년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학교를 운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했던 30년 전부터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수상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상생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3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청년·장애인 등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는 '커뮤니티 스토어'와 취약계층의 자립과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가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하게 된 로지올은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배달 라이더들을 위한 대출·보험을 알선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한 신한카드는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537개에 달하는 아름인 도서관 운영, 금융교육과 소상공인 지원활동 등을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회장상을 수상한 현대위아는 기부금 프로그램인 '1% 기적 캠페인', 복지시설에 드림카 지원, 현대위아 초록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상 수상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함께 이루는 푸른 세상'이라는 전략방향하에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여러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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