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라톤 중 전치 3개월 부상당한 선수, 무슨 일?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07:34

수정 2023.12.04 07:34

마라톤 중 전치 3개월 부상당한 선수,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지난 3일 열린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에서 대회 차량이 한 참가자와 부딪혀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 오후 2시께 일본 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한 후쿠오카 국제마라톤 2023에 출전 중인 일본인 남성을 대회 관계자의 차량이 부딪쳐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넘어지면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전치 3개월의 상처를 입었다.

이 대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대회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의 파이널 챌린지 1차전이다.

대회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남성은 32㎞ 앞 반환점을 통과한 직후 심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후방에서 부딪혔다.
남성은 일어서서 레이스를 계속했고 결승선을 통과한 후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행위는 "대회 주최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회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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