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日·대만·베트남 유통 큰 손 방한'...무협, 수출 상담행사에 152개사 참가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17:39

수정 2023.11.30 17:39

한국무역협회 'KITA 해외 마케팅 종합 대전' 개최
글로벌 대형 유통사 참여..."판로개척 지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23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 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무협 제공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23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 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무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2023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국내 유망 수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6개국의 바이어 152개사가 참석해 국내 800여개 참가 기업과 23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초청하던 우수 빅바이어와 신규 빅바이어의 초청 비중을 5대 5 수준으로 조정했고, 미국·베트남·인도·중국·일본 바이어의 참가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품목별로는 한류 영향으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진 소비재뿐만 아니라 산업재,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바이어를 초청했다.

일본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베트남 내 3400여 개의 마트를 운영하는 윈커머스 제너럴 커머셜 서비스, 대만 1위 홈쇼핑 기업 모모닷컴 등 글로벌 대형 유통사 등도 참여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은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대표 수출 상담회"라면서 "올해 행사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세계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무역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내년에도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