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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문제·답안지 전국 배부 시작…이주호 현장점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3 07:30

수정 2023.11.13 07:30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3일부터 전국 시험지구에 수능 문답지가 배부된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올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시험 당일인 16일 아침에 1279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금호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현장에서 지진, 한파, 화재예방 대책 등 시험장 안전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한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 대해 3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가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수험생이 최선의 환경에서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등 사전준비에 애쓰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시도교육청,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수능 시험일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해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시험실에서 함께 수능을 보게 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만약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 등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받아 착용하면 된다.
확진자의 경우 점심 식사는 별도 공간에서 하게 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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