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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인생샷 남기세요" 인천공항공사 하늘정원 3만6000㎡ 장관

뉴스1

입력 2023.09.12 14:36

수정 2023.09.12 14:36

인천공항 하늘정원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 하늘정원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코스모스 꽃밭 3만6000㎡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방기간은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4주간이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항명소이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꽃밭 (유채꽃, 코스모스)을 조성해 지역주민, 공항이용객 등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하늘정원은 작년 한해동안 총 18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초는 2주간 약 4만여명이 유채꽃밭을 찾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봄부터는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에 포함돼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국의 자연경관을 선보이는 공항투어 코스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올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 외에도 가을에 만발하는 팜파스그라스 정원과 색동호박 터널을 새롭게 조성해 보다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개소, 야외테이블 20개소를 설치하고 안내직원을 배치,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하늘정원을 방문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해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인천공항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하늘정원을 방문할 수 있다.
자가 차량 방문객은 코스모스꽃밭 입구에 주차하면 된다.

이학재 사장은 "아름다운 공항경관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하늘정원은 누적 관람객 55만명이 방문한 인천공항의 대표 명소"라며 "올 가을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11월 30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중앙부(체크인카운터 G,H)에 국제화예작품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항 내외에서 새로운 조경공간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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