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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절도·위험노출' 무인점포 100곳에 보안장치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3.08.11 09:46

수정 2023.08.11 09:46

영등포구, '절도·위험노출' 무인점포 100곳에 보안장치 지원

영등포구청 [촬영 이율립]
영등포구청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이달부터 지역 내 무인점포 100곳에 보안장치 설치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인점포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 절도나 제품 파손, 무단 점거 등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구는 이런 범죄행위를 줄이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무인아이스크림점·무인문방구·무인카페·무인밀키트점 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정한 업종의 무인점포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주는 10월31일까지 네이버폼(naver.me/FmVHkfVM)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선착순으로 100곳을 선정해 검토한 뒤 보안장치를 설치한다.


지원 제품은 네이버·카카오 QR로 인증한 뒤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인증장치'와 관리자용 모바일 앱 등이다.
이용자 출입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감지하는 '지능형 CC(폐쇄회로)TV'도 점포별로 수요가 있는 경우 지원한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ydp.go.kr) 또는 영등포경찰서 홈페이지(smpa.go.kr/home/homeIndex.do?menuCode=yd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안심 보안기술 확산·적용 업무 협약을 맺고 무인점포에 출입인증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무인점포 소상공인과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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