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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산자원硏, 고소득 수산자원 새조개 40만패 방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1 09:05

수정 2023.08.01 09:05

지난 2019년 30만패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70만패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 천수만에 어린 새조개를 방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 천수만에 어린 새조개를 방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 천수만에 어린 새조개 40만여 패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새조개(1~3㎝)는 지난 5월 천수만에서 포획한 어미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키운 것으로, 대량 인공부화 기술을 통해 3개월간 관리했다.

연구소는 지난 2019년 7월 1㎝, 1g 안팎의 어린 새조개 30만여패를 시작으로, 2021년 7월 50만여패, 지난해 7월 50만여패 등 올해까지 총 170만여 패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는 방류효과 향상을 위해 천수만 새조개 서식지의 수질과 퇴적물 환경을 매 분기 관찰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2차례 환경조사를 벌였다.

환경조사 결과는 최적의 방류 위치 선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교습어장 사업인 새조개 양식어장 자원회복 기술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조개 최다 서식지역인 홍성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은 천수만 내 서산지역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전병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서해권역 수산종자연구의 전진기지가 될 수산종자연구센터도 올해 건립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과 수산자원증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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