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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코인 사용자에 다가간다"..클레이튼X세이프팔 맞손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14:36

수정 2023.05.09 14:36

클레이튼재단 제공
클레이튼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표적인 토종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전 세계 1000만명의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자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인 세이프팔과 손을 잡았다.

커스터디&논커스터디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클레이튼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은 글로벌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인 세이프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전 세계 1000만명의 세이프팔 사용자들은 클레이튼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KLAY)는 물론 클레이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세이프팔은 핫월렛(온라인 지갑)과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덕분에 올해만 200만명의 추가 사용자를 확보했고, 전 세계 200개 지역에서 총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세이프팔 가상자산 지갑 및 디앱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다.

클레이튼 재단은 세이프팔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클레이(KLAY)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유저 풀과 트랜잭션(데이터 작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글화 논의도 진행 중이어서 국내 사용자들의 사용자 편의 또한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세이프팔은 서비스 주체가 지갑을 직접 보관하지 않는 대표적인 '논커스터디(비수탁) 지갑' 솔루션이다. 대표적인 커스터디(수탁) 지갑 솔루션인 '클립'과 주로 연동되는 클레이에게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도 풀이된다.

재단은 클레이와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파이, 탈중앙금융(디파이) 등의 서비스들을 세이프팔의 다양한 디앱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의 중이다.

"클레이와 클레이틀 생태계 확장할 것"

재단 측은 "클레이튼의 주요 디앱인 클레이스왑, 디파이 킹덤, 팔라, 클레바 등이 빠른 시일 안에 아래와 같은 상호 협력 기회 및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주요 사업 로드맵의 일환인 ‘더 많은 사용자들이 클레이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이번 클레이튼과 세이프팔이 체결한 파트너십은 재단이 지속 추진 중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향한 로드맵’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역량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이프팔은 모바일, 웹, 하드웨어 등 다양한 지원 매체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통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클레이튼의 웹3.0 서비스들을 원활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효과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팔의 대표이자 공동 설립자인 베로니카 웡(Veronica Wong)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보안 솔루션을 갖춘 비수탁 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크립토 윈터 상황에서도 우리가 건실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P2E 게임 및 탈중앙화 금융을 위한 한국 최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이에 전세계 세이프팔 사용자들이 우리와 클레이튼이 함께 확립해 가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흥미로운 기회 및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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