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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출범... "野, 선동으로 혼란 빠뜨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0:02

수정 2023.05.02 10:12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2일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출범시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출범한다"며 "최근 야당은 국제 원자력 기구 등이 과학적 기준으로 검증할 예정인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해 온갖 괴담을 만들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우리 국민의힘은 괴담과 선동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하고 철저한 국민 건강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TF를 발족했다"며 "충남 서산의 성일종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관련 상임위 소속의 4명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확한 사실을 입중해줄 전문가 4분을 민간 위원으로 위촉했다"며 국민 건강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 의원과 함께 임명된 위원들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민간 전문가로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방사능안전팀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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