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길 걷던 20대男, 갑자기 날아온 총탄 맞아 피 ‘철철’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8 19:21

수정 2023.03.28 19:21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총탄에 맞아 다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이천역에서 율현 사거리 방면으로 걸어가던 20대 A씨가 우측 턱부위에 총탄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A씨의 턱에서는 5.5㎜ 공기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총탄이 발견됐다.

해당 총탄은 찌그러진 상태였는데, 경찰은 이런 점에 미뤄 직사탄이 아닌 도비탄(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당초의 탄도를 이탈한 총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길을 걷는데 갑자기 따끔하더니 피가 철철 흘러서 인근 병원으로 갔다”며 “주변에 아무도 없었는데, 황당하게 총탄이 나와서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총탄은 관할경찰서가 관리하는 총기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인근 경찰서가 관리하는 총기까지 수사를 넓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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