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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 감시 기능 강화한다..3기 시민감사관 위촉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0 13:08

수정 2023.02.10 13:08

이달 9일 위촉된 제3기 하남시 시민감사관들. 사진=하남시
이달 9일 위촉된 제3기 하남시 시민감사관들. 사진=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제3기 하남시 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청렴 시정과 시민 감시기능 강화에 나섰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각 동장들이 추천한 지역주민 14명과 기술사·변호사·사회복지사·세무사 등 공개모집한 전문가 16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으로, 종합감사 등 자체감사에 참여해 자문을 하거나 위법 부당한 행정 사항 및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불편·부당한 사항과 현안문제 등을 시에 제보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시민감사관들이 전문 역량을 발휘한 감사참여와 자문 활동을 통해 시청 및 산하기관에 13건의 시정 조치를 권고하는 등 시의 투명한 감사 행정을 위해 적극 활동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감사관과 연중 상시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민의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시민감사관들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투명한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시민감사관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이 생생한 현장 사례와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강의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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