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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초록색 염색'으로 멋 내고 출국..소속팀의 달라진 대우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2 11:21

수정 2022.12.12 13:19

출국하는 황희찬. 연합뉴스
출국하는 황희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전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안겨준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소속팀 울버햄튼은 황희찬 훈련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크게 환영했다.

11일 이른 시간, 인천공항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으로 떠나는 황희찬을 보기 위한 팬들의 인파로 북적였다.

황희찬은 최근 유행하는 검은색 유광 패딩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카락은 초록색으로 염색했다. 그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잘하고 싶은 마음에 (헤어스타일에)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어 밝은 얼굴로 "너무 많은 사랑 받아서 자신감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의 영웅이 돌아왔다"면서 팀 훈련에 합류한 황희찬의 모습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단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황희찬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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