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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합동점검 실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6 12:00

수정 2022.11.06 12:00

행정안전부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7일부터 11월11일까지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합동점검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도에서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행안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지자체 등 공무원 72명을 8개 반으로 구성, 47개 시군구에 대한 표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겨울철 교통사고와 고립에 대비해 주요 도로 폐쇄회로(CC)TV 관제 등의 상황관리를 점검한다. 또한 지자체·경찰청, 내비게이션 회사 등의 긴급 복구 지원체계가 구축된 상황도 살핀다.


아울러 제설 취약 구간에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염화칼슘, 비식용 소금 등 제설 자재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제설장비가 실제로 가동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나 이면도로 주위의 제설 자재 비축 등 제설함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정부는 2023학년도 수능 전날인 16일과 당일인 17일에 대설 특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겨울철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따라 극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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