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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이더리움 상승 예고? 거래소 보유량 급감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1 08:15

수정 2022.03.21 10:39

[파이낸셜뉴스] 올들어 좀체 3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7일간 이더리움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이 급감하고 있다는게 근거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거래소가 보유 중인 이더리움 물량이 201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2172만ETH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20년 6월 3168만ETH에 비해 31% 이상 작은 수치다. 올해 거래소에서 유출된 이더리움 물량의 30%는 3월 중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7일간 이더리움의 상승폭은 13.85%로 비트코인(BTC)의 7일 상승폭 8.99%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상자산 상승을 예고하는 지표들은 이더리움2.0 전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의 조셉 루빈 CEO는 "향후 몇달 안에 이더리움2.0이 출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개발자들이 이더리움2.0 네트워크로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이더리움1.0과 2.0의 병합(the merge)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2.0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이더리움 작업장식을 전환하는 것이다. 한편 21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2.32% 떨어진 2872달러(약 349만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은 1.39% 하락한 4만1389달러(약 5030만원)을 기록중이다.

올들어 좀체 3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7일간 이더리움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이 급감하고 있다는게 근거다. /사진=뉴시스
올들어 좀체 3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7일간 이더리움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이 급감하고 있다는게 근거다. /사진=뉴시스
컴투스 블록체인게임 플랫폼 C2X, 6천억 가치 평가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 6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CTX토큰 세일로 300억원 가량 자금을 유치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2X 운영사인 메타마그넷(MetaMagnet)은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를 통해 거래소 가상자산 공개(IEO) 방식으로 진행한 C2X의 자체 토큰 CTX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2500만달러(약 3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C2X 플랫폼은 5억달러(약 6077억원) 가량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C2X의 프라이빗 토큰 세일은 FTX 벤처스, 점프크립토, 애니모카브랜드가 주도했으며, 해시드, 테라, 트랜센드펀드, 갤럭시 인터랙티브, 스카이바운드, 크립토닷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TX는 한국시간 21일 밤 11시 USD 및 USDT 마켓에 CTX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 6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CTX토큰 세일로 300억원 가량 자금을 유치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 C2X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 6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CTX토큰 세일로 300억원 가량 자금을 유치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 C2X
美 타임, NFT로 발행한다...첫 표지모델은 비탈릭 부테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잡지를 발행한다. NFT로 발행하는 첫 타임지의 표지모델로는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임은 오는 23일 NFT 형식의 잡지를 처음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지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비탈릭 부테린은 "잘못 구현될 경우 디지털자산은 어두운 미래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계하며 "가장 큰 위험은 지나치게 열성적인 투자자, 높은 거래 수수료, 가상자산이나 NFT 거래로 부를 축적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다 평등한 디지털 경제를 만들려는 비전이 탐욕을 쫓는 사악한 행위자들에 의해 추월당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변하는 것보다, 일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더라도 의미를 갖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잡지를 발행한다. NFT로 발행하는 첫 타임지의 표지모델로는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잡지를 발행한다.
NFT로 발행하는 첫 타임지의 표지모델로는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선정됐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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