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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바이든 행정명령에 비트코인 8% 올라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0 09:01

수정 2022.03.10 09:0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33%오른 4만1911달러(약 5134만원)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5.3% 올라 2714달러(약 332만원)다. 가상자산의 상승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책임있는 혁신(support responsible innovation)'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재무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화폐 및 결제 시스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가상자산 관련 보호장치가 적절한 지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규제를 만들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할 전망이다. 다만 정책 수립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글로벌포스트] 바이든 행정명령에 비트코인 8% 올라

EU집행위, 러시아 가상자산 제재 회피 막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및 벨라루스를 향해 가상자산을 제재 회피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EU 집행위가 가상자산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겨냥한 추가 제재 명단에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달 EU 집행위가 러시아를 국제긍융결제망(SWIFT)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추가적으로 나온 것이다.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는 오는 14일 EU 내 가상자산 관련 규제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 및 EU는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저망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철수하기로 하면서 두 신용카드를 통한 가상자산 결제는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사진=뉴스1로이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사진=뉴스1로이터

두바이, 가상자산 전담 규제기관 설립

아랍에미리트(UAE)가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더블록은 9일(현지시간) 두바이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가상자산 규제 전담부처인 두바이가상자산규제청(VARA)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VARA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 산하기관으로 만들어진다. UAE 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신고제를 시행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UAE에 사업체가 있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소 외에 가상자산 운용사 등도 규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UAE가 올 1·4분기 중 가상자산 인허가제를 수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가 함께 규제 내용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가 두바이를 가상자산 경제 시대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 가상자산 전담기구를 설립한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로이터
아랍에미리트가 두바이를 가상자산 경제 시대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 가상자산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사진=뉴스1로이터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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