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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령 양주시의원 일영역 관광개발 ‘동분서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3 21:45

수정 2022.01.23 21:45

한미령 양주시의원(왼쪽)-김종석 양주부시장 일영역 점검방문.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한미령 양주시의원(왼쪽)-김종석 양주부시장 일영역 점검방문.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한미령 양주시의원이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일영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월6일 한미령 의원은 교외선 증기기관차 이송실무협의를 위해 중앙선 풍기역을 방문한데 이어 13일에는 김종석 양주부시장, 정승남 광역교통시설과장과 함께 일영역에 들러 현장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양주시 일영역은 고양 능곡과 의정부를 오가는 교외선 열차가 거쳐가는 간이역이다. 2004년 교외선이 멈춘 뒤 화물수송 열차만 간간이 다녀 명맥만 유지하다 10년 뒤인 2014년 일영역은 사실상 폐쇄됐다.

하지만 최근 일영역이 영화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행객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교외선 재개통이 추진되면서 수도권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한미령 의원은 일영역이 지역 관광자원으로써 가치가 높다고 판단, 정성호 국회의원실과 협의해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데 열을 내고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장흥계곡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미령 양주시의원 풍기역에서 일영역 오가던 증기기관차 관람.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한미령 양주시의원 풍기역에서 일영역 오가던 증기기관차 관람.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한미령 의원은 “일영역을 오고가던 폐 증기기관차가 풍기역에 있어 다시 일영역으로 옮기려 한다”며 “증기기관차를 활용해 기념공원을 조성하면 일영역이 양주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영역은 BTS 팬클럽 ‘아미’를 대상으로 한 ‘가고 싶은 BTS 앨범 커버 및 뮤직비디오 촬영지’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아미 사이에서 성지순례 장소로 회자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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